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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판도 바뀌나?” 1위 코앞까지 쫓아온 한화 이글스, 깜짝 희소식까지 터졌다!

아라리00 2025. 6. 11. 18:59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 자료 사진. 10일 경기 기준 리그 2위 한화 이글스는 1위 LG 트윈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 뉴스1

 

KBO 리그에서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있습니다.


리그 2위 한화 이글스가 선두 LG 트윈스를 단 0.5경기 차이로 추격 중인데요,
여기에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여줄 특급 호재까지 터졌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2003년생 한화의 미래, 유망주 타자 허인서 선수입니다.


역사에 남을 4연타석 홈런! 퓨처스리그 흔든 신인

허인서 선수는 지난 6월 10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전에 선발 포수로 출전했는데요,
놀랍게도 3회, 6회, 8회에 각각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3연타석 홈런’을 달성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추가하며, 역대 세 번째 4연타석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진기록은 퓨처스리그는 물론이고, KBO 1군에서도 단 3번밖에 나오지 않았던 어마어마한 기록이에요.


그만큼 허인서의 잠재력은 확실하며, 조만간 1군 무대에서도 강력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퓨처스리그에서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한화 이글스 타자 허인서 자료 사진. 허인서는 지난 10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회 말부터 3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3회 말 중월 3점 홈런, 6회와 8회에는 좌월, 우월 1점 홈런 하나씩을 기록했다. 또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5번 지명 타자로 나와 2회 말 좌월 솔로포를 날려 4연타석 홈런 진기록을 달성했다. / 한화 이글스 제공

 

1군도 분위기 좋다! 와이스의 역투 + 강한 타선

허인서의 활약이 2군에서 이어지는 동안,
한화 이글스 1군은 같은 날 대전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6-2 완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와이스는 7이닝 동안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8승째를 챙겼고,
타선도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갔죠.


이 경기 덕분에 한화는 LG와의 승차를 단 0.5게임으로 줄이며 단숨에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관중 기록은 잠시 멈췄지만, 열기는 여전하다

아쉬운 점도 있긴 했습니다.


이날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는 1만 6691명이 입장해
역대 최장 24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 기록이 아쉽게도 멈췄지만,
한화 팬들의 응원 열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1위 LG, 흔들리는 지금이 기회다

한편, 선두 LG 트윈스는 같은 날 잠실에서 SSG 랜더스에 2-6으로 패배했습니다.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주춤하는 모습이라,
지금이야말로 한화에게는 1위 자리를 뒤집을 절호의 찬스입니다.


정리하며

한화 이글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2군 유망주부터 1군 주력 선수들까지 모두 제 몫을 해주고 있고,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이대로 리그 판도를 뒤집는 순간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무더위만큼이나 뜨거운 한화 이글스의 기세,
올해 프로야구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1위 쟁탈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해봐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