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드디어 첫 공개된 범상치 않은 드라마가 있습니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메스를 든 사냥꾼'. 처음 이 제목을 들었을 땐 뭔가 장르물이겠다 싶었지만, 내용을 알면 알수록 이건 그냥 장르물이 아닙니다. 이건 ‘심리 + 스릴러 + 잔혹 + 감정 폭발’이 전부 들어간 파격 드라마입니다.
부녀 사이로 출연한 배우 박용우와 박주현 / STUDIO X+U
무엇보다 ‘부검의 딸과 연쇄살인마 아버지’라는 이 조합, 이거 하나로 설명이 다 됩니다. 설정 자체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하는데, 스토리는 더 강력합니다.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에서 "미쳤다"는 반응이 쏟아지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이번 작품은 LG유플러스의 STUDIO X+U에서 제작했고, 디즈니플러스와 U+tv, U+모바일tv를 통해 매주 월~목 공개됩니다. 일반적인 60분 드라마가 아니라, 회당 30분 정도 되는 '미드폼' 형식이라 템포감도 빠르고 중간에 늘어지는 느낌도 전혀 없습니다. 가볍게 보기 시작했다가 무거운 주제와 압도적인 분위기에 순식간에 몰입하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속 한 장면 / STUDIO X+U
드라마는 천재 부검의 서세현(박주현 분)이 부검 중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연쇄살인마 아버지 윤조균(박용우 분)의 수법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충격적인 설정이죠. 게다가 이 아버지는 여전히 살아서, 세현의 주변을 맴도는 중입니다. 그리고 세현은 경찰보다 먼저 이 아버지를 막아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이 작품의 가장 강력한 포인트는 두 주인공의 캐릭터 설정입니다. 박주현이 연기한 세현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부검의지만, 동시에 살인의 본능도 가지고 있는 소시오패스입니다. 그 감정을 감추고 살아가는 것도 힘든데, 아버지가 연쇄살인마라니… 이건 완전 지옥 난이도 심리전이에요.
아버지 역을 맡은 박용우는 한마디로 소름. 차가운 눈빛, 냉정한 말투, 그리고 인체 해부에 집착하는 사이코패스. 실제로 이 역할을 위해 제프리 다머나 찰스 맨슨 같은 다큐를 많이 봤다고 해요. 그러니까 몰입도가 남다를 수밖에요.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스틸컷 / STUDIO X+U
흥미로운 건 이 둘의 관계가 단순한 가족의 틀을 넘어선다는 겁니다. 살인마와 소시오패스의 심리 싸움, 서로를 속이고 이기려는 두뇌 게임이 드라마 전체를 끌고 갑니다. 무섭고, 소름 돋고, 한편으론 안타깝고… 정말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해요.
극 중 또 한 명의 주축인 강훈은 경찰 정정현 역할을 맡았는데, 부임하자마자 이 지독한 사건 한가운데에 들어오게 됩니다. 강훈은 캐릭터의 무게감을 살리기 위해 체중까지 증량하며 준비했다니, 배우들의 몰입도 역시 장난 아닙니다.
'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강훈, 박주현, 박용우 / 뉴스1
연출을 맡은 이정훈 감독은 미드폼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토리가 압축적이고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30분이 가장 이상적인 형식이었다”는 그의 설명처럼, 전개가 정말 속도감 넘칩니다. 어떤 장면도 버릴 게 없고, 감정선도 단단하게 이어져요.
이 작품은 이미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먼저 소개되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무래도 '잔혹함을 미화하지 않는다'는 표현처럼, 현실감 있는 묘사와 도전적인 접근이 외국 관객들에겐 더 신선했을 수도 있겠네요.
칸 시리즈에 참석한 '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진과 출연진 / STUDIO X+U
특히 박주현 배우는 "우리 드라마는 당당하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장르물"이라고 말했는데, 정말 그 말이 잘 어울립니다. 무언가를 꾸미지 않고 직진하는 느낌, 보기 드물게 과감하고 용기 있는 연출이 돋보였어요.
스토리도 자극적이지만, 그 안에 담긴 인간 심리와 관계성도 굉장히 섬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흔한 형사물, 흔한 연쇄살인물이 아니에요. 정서적인 충격과 몰입감이 완전히 다릅니다. 특히 부녀 관계라는 소재를 이렇게 극한으로 끌어올린 드라마는 드물어요.
무엇보다 박주현과 박용우의 연기 대결은 꼭 봐야 할 장면입니다. 단순히 감정을 표현하는 수준이 아니라, 인물 자체로 살아 숨 쉬는 느낌이에요. 한 씬, 한 씬 긴장감이 넘쳐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벌써부터 “올해의 화제작 될 것 같다”, “공개되자마자 넷상 폭발”이라는 반응이 많고, 회차가 진행될수록 입소문은 더 커질 것 같아요. 장르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합니다. 다만, 19금인 만큼 잔혹한 장면이나 자극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어요. 그 점만 유의하면 충분히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메스를 든 사냥꾼’. 제목부터 범상치 않더니, 내용은 상상을 초월하는 흡입력. 이 드라마, 절대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지금 바로 첫 화부터 체크해보세요. 심장이 쫄깃해지는 진짜 스릴러,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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